2025. 2. 8. 09:17ㆍ경제, 재테크
ETF의 순자산 감소와 비트코인 가격 하락 진행 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트럼프 코인', '멜라니아 코인'과 같은 밈코인들도 큰 폭의 가격 하락을 겪으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냉각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 순자산 급감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 중 지난 일주일 동안 순자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상위 3개 ETF가 모두 비트코인 관련 ETF로 나타났습니다.
-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 일주일 동안 순자산이 약 28억5,220만 달러(약 4조1,246억 원) 감소했습니다.
-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GBTC): 순자산이 약 13억9,650만 달러(약 2조195억 원) 줄었습니다.
-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FBTC): 순자산이 약 13억6,700만 달러(약 1조9,769억 원)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마지막으로 1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7일 오후까지 9만7,000달러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안전 자산 선호 현상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 현물에 투자하는 SPDR 골드셰어즈 ETF(GLD)의 순자산은 지난 일주일 동안 약 30억8,330만 달러(약 4조4,589억 원) 증가했습니다.
밈코인의 급락
한편, '트럼프 코인'과 '멜라니아 코인'과 같은 밈코인들도 큰 폭의 가격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피셜 트럼프와 오피셜 멜라니아의 가격은 각각 고점 대비 약 76.84%, 89.22% 폭락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밈코인의 특성상 유명인의 이름이나 인터넷 밈에 의존하여 단기간에 급등할 수 있지만, 그만큼 급락의 위험도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FRNT파이낸셜의 공동창업자인 스테판 우엘렛 CEO는 "트럼프와 멜라니아 밈코인의 폭락은 입소문 기반으로 단기간 급등에 그치는 밈코인의 특성을 보여준다"며 "대부분의 밈코인은 그 목적이 불명확한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중장기 기간 동안 보유할 동기가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ETF 순자산 감소, 그리고 밈코인의 급락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투자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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