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카드의 기원과 역사를 알아보자
최근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연애, 사업, 학업 등 삶의 변수가 많아 지면서, 타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타로를 공부하시거나 타로 마스터가 되기 위해 실제 자격증 취득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실제 타로 마스터로써 타로카드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타로카드 각각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타로 카드의 기원
타로 카드는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카드 놀이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이집트 신비주의나 고대 인도 전통과도 연결 짓는 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남아 있는 자료들은 주로 중세 유럽에서 만들어진 카드들이며, 당시의 귀족들은 예술적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타로 카드를 소유하며 문화적 지위를 과시하곤 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 타로카드는 주로 귀족과 상류층 사이에서 유행하였으며, 카드의 디자인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점차 발전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프랑스의 마르세유 지역에서는 독특한 타로 덱이 개발되었고, 각 카드에 상징적 요소가 가미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징들은 초기에는 주로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었으나, 점차 점술과 연결되면서 더 깊은 상징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타로 카드의 역사
타로 카드는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18세기에 이르러 프랑스의 에테이라(Jean-Baptiste Alliette)가 타로를 점술 도구로 체계화하며 현대적인 타로 해석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20세기 초, 웨이트-스미스 타로 덱이 등장하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퍼졌고, 심리학자 칼 융은 타로의 상징성을 무의식 탐구 도구로 재 해석 하기도 했습니다.
웨이트-스미스 덱은 영국의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와 화가 파멜라 콜먼 스미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덱으로,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는 타로 카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후 타로 카드는 단순한 점술 도구를 넘어 예술적, 심리학적, 문화적으로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되었으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저마다 의 방식으로 해석되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21세기 들어 타로는 자기 성찰과 명상, 심리 상담의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금전/연애/학업/사업/관재 등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대 사건을 풀어보고 예측하는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3. 타로 카드의 구성
타로 덱은 총 78장으로 구성되며, 크게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로 나뉩니다.
메이저 아르카나는 22장으로, 인생의 중요한 사건과 상징을 표현합니다.
대표적으로 '바보(The Fool)'와 '세계(The World)'가 있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는 인생의 중요한 변화와 단계들을 상징하며, 각 카드에는 고유한 상징과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마이너 아르카나는 컵, 펜타클, 소드, 완드의 4가지 종류로 나뉘며, 각각 일상적인 사건과 감정의 다양한 측면을 상징합니다.
각각은 14장의 카드로 구성되며, 1부터 10까지의 넘버 카드와 페이지, 나이트, 퀸, 킹의 코트 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컵은 감정과 관계를, 펜타클(동전)은 물질과 재물을, 소드는 지성과 갈등 그리고 힘과 권력을, 완드는 창조와 열정, 남성성 등을 상징합니다.
이와 같이 타로 카드는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깊은 상징성을 통해 개인의 삶과 내면을 탐구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도 많은 사람들이 타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삶의 방향성을 찾는 데 활용하고 있는 것은 타로의 상징과 해석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과 진실성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까지 타로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간단하게 타로 카드의 구성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다음 글부터는 타로 카드의 메이져 아르카나 22장에 대해서 각각 알아보면서 해당 카드가 가진 의미와 우리가 해석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